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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유럽 3대 축제 3연속 헤드라이너로 '싹쓸이'

모아봄·2026.07.12
제니, 유럽 3대 축제 3연속 헤드라이너로 '싹쓸이'
사진: Lisa from Pexels / Pexels

K팝 솔로 가수가 유럽 대형 음악 축제의 메인 무대를, 그것도 한 시즌에 세 번 연속 헤드라이너로 장식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JENNIE) 이야기입니다. 7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매드 쿨 페스티벌(Mad Cool Festival) 2026'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올여름 유럽 대표 축제 3곳을 잇달아 접수했습니다.

유럽 3연속 헤드라이너라는 기록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제니는 앞서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 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오른 데 이어, 개최 10주년을 맞은 스페인 매드 쿨까지 유럽 3대 축제를 연달아 헤드라인했습니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유럽 메이저 페스티벌에서 이 정도의 연속 메인 무대를 소화한 사례는 드뭅니다.

매드 쿨의 출연진 규모를 보면 이 자리의 무게가 짐작됩니다. 제니는 찰리 푸스, 자라 라슨 같은 글로벌 팝스타들과 나란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팝 시장 한복판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가 '초대 손님'이 아니라 '간판'으로 선 셈입니다.

매드쿨 무대에서 벌어진 일

무대 구성은 퍼포먼스와 감성을 오갔습니다. '만트라(Mantra)', '엑스트라L(ExtraL)', '라이크 제니(like JENNIE)'처럼 춤이 돋보이는 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핸드바(Handlebars)', '서울 시티' 같은 곡으로 결을 바꿨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미공개 신곡 무대입니다. 앞선 페스티벌에서 일부만 흘리며 궁금증을 키웠던 신곡을, 이번 매드 쿨에서 처음으로 정식 공개했습니다. 현장 팬들이 찍어 올린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무대를 직접 보지 못한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관련 검색이 늘었습니다.

왜 '페스티벌 퀸'이라 불리나

페스티벌 무대는 팬미팅이나 단독 콘서트와 성격이 다릅니다. 관객 대부분이 특정 가수의 팬이 아니라 축제 자체를 즐기러 온 일반 관중입니다. 헤드라이너가 무대를 장악하지 못하면 관객은 냉정하게 술렁이거나 빠져나갑니다. 그런 환경에서 3개국 대형 축제를 연속으로 헤드라인했다는 건, 팬덤 화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집에서 스피커로 듣던 곡을 수만 명이 함께 떼창하는 광경은, 그 자체로 아티스트의 현지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볼륨을 아무리 올려도 재현되지 않는 규모의 반응을, 제니는 올여름 유럽에서 세 번 만들어 냈습니다.

다음 무대는 미국과 일본

유럽 일정이 끝이 아닙니다. 제니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롤라팔루자 시카고', 그리고 일본 '서머 소닉 2026' 출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럽에서 검증한 헤드라이너급 존재감을 북미와 아시아 무대에서 어떻게 이어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공개 신곡의 정식 음원 발매 시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신곡 무대 풀버전과 발매 소식이 궁금하다면 제니 공식 채널의 업로드를 확인하는 편이 가장 정확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 제니, 스페인 '매드 쿨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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