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 벌금 200만원 확정…3년 폭로전 결말

3년을 끌어온 '나는 솔로' 16기 영숙·상철의 법정 다툼이 결국 벌금 200만 원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대법원은 7월 16일 영숙의 상고를 기각하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에 대한 벌금형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예능 출연자 간 갈등이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간,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무엇이 문제였나 — SNS 폭로에서 라이브 방송 욕설까지
발단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숙이 개인 SNS를 통해 상철의 사생활에 관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폭로했고, 상철은 2023년 11월 영숙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숙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상철을 겨냥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4년 5월에는 영숙이 라이브 방송 중 상철을 향해 욕설을 하면서 모욕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 폭로전이 형사 사건 두 갈래로 불어난 셈입니다.
영숙 측은 재판 과정에서 "비방 목적이나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었고, 공공의 이익과 자기방어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왜 3년이나 걸렸나 — 고소부터 대법원까지 일지
| 시점 | 진행 상황 |
|---|---|
| 2023년 11월 | 상철, 영숙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
| 2024년 5월 | 라이브 방송 욕설로 모욕 혐의 추가 |
| 2025년 7월 | 1심, 벌금 200만 원 선고 |
| 2026년 4월 | 항소심, 항소 기각(1심 유지) |
| 2026년 7월 16일 | 대법원, 상고 기각 — 벌금 200만 원 확정 |
형사 사건 하나가 대법원까지 가면 이렇게 걸립니다. 고소장 접수 후 수사에만 1년 이상, 1심 선고까지 다시 반년 이상이 흘렀고, 항소·상고가 이어지며 총 2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참고로 정보통신망법상 거짓 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법정형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까지 규정된 무거운 혐의입니다. 그에 비하면 벌금 200만 원은 낮은 수준의 선고지만, 세 차례 재판부가 모두 유죄 판단을 유지했다는 점이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이제 끝난 걸까 — 남은 건 민사소송
형사 절차는 끝났지만 분쟁이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닙니다. 상철은 판결 확정 후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며 "진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밝혀지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형사 확정판결을 바탕으로 민사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형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민사 재판에서 불법행위 입증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벌금 200만 원으로 끝난 듯 보여도, 실제 금전적 부담은 민사 결과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는 솔로' 16기는 방송 종료 후에도 출연자들의 갈등이 유독 길게 이어진 기수로 꼽힙니다. 소셜미디어 시대의 폭로전은 게시 버튼을 누르는 데 3초, 법적 책임을 정리하는 데 3년이 걸린다는 것을 이 사건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혹시 본인이 온라인에서 비슷한 분쟁에 얽혀 있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전에 게시물·방송 화면을 날짜가 보이게 캡처해 증거부터 확보하세요. 고소든 방어든 결국 남는 것은 기록입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 '나는 솔로' 16기 영숙, 벌금 200만원 확정…상철 "3년 걸렸지만 진실은 결국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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