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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2 8월 12일 개봉, 이번엔 크루즈 납치

모아봄·2026.07.26
오케이 마담2 8월 12일 개봉, 이번엔 크루즈 납치
사진: Pashupati Sunar / Pexels

전직 요원 출신 평범한 주부가, 이번엔 태평양 한복판 크루즈에서 납치범들과 맞붙습니다. 엄정화의 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이 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오케이 마담2'는 2026년 8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부제는 '봉 보야지(BON VOYAGE)'. 1편의 무대였던 비행기를 벗어나 이번엔 초호화 크루즈로 판을 키웠습니다.

1편은 비행기, 2편은 크루즈

전편 '오케이 마담'(2020)의 설정은 단순하면서 강렬했습니다.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던 주부 미영(엄정화)이 가족 여행으로 오른 비행기에서 테러 사건에 휘말리고, 봉인해 뒀던 '전설의 요원' 본능을 깨워 기내에서 활극을 벌인다는 이야기였죠. 좁은 기내를 무대로 한 아이디어와 엄정화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2편은 그 공식을 그대로 살리되 무대만 바꿨습니다. 미영의 가족이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가 바다 한복판에서 벌어진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는 설정입니다. 비행기라는 밀폐 공간에서, 이번엔 갑판·선실·엔진룸까지 훨씬 넓어진 배 위로 무대가 확장됐습니다.

예고편으로 보는 관전 포인트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비행기에서 납치범들을 제압하는 미영의 화끈한 액션으로 문을 엽니다. 이어 "이번엔 크루즈다"라는 문구와 함께 거대한 크루즈가 등장하고, 갑판 위를 질주하는 미영 뒤로 치열한 육탄전이 펼쳐집니다. 1편의 좁은 통로 액션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공간이 넓어지며 규모가 커진 액션의 변화가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연출은 이철하 감독이 맡았고, 엄정화와 박성웅이 전편에 이어 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춥니다. 여기에 박진주·이상윤·려운·최수영·배정남 등이 합류해 크루즈 위 인물 구성을 넓혔습니다.

6년을 기다린 속편, 숫자로 보면

속편이 나오기까지의 사정을 보면 이 영화의 위치가 조금 더 선명해집니다. 1편은 2020년 8월, 하필 코로나19 확산기와 겹쳐 개봉했습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방역 상황이 나빠지며 직격탄을 맞았고, 손익분기점(약 20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한 채 극장 관객 약 122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습니다.

구분오케이 마담(2020)오케이 마담2(2026)
무대비행기(기내 하이재킹)초호화 크루즈(해상 납치)
개봉2020년 8월2026년 8월 12일
주연엄정화·박성웅엄정화·박성웅 (재회)
감독이철하

숫자만 보면 대박은 아니었지만, 코로나라는 악조건 속 122만이라는 점, 그리고 '엄정화 원맨쇼'라는 캐릭터의 뚜렷함이 6년 뒤 속편을 성사시킨 힘이 됐습니다. 엄정화가 다시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을 택했다는 점도 팬들의 기대를 키우는 대목입니다.

여름 극장가, 만만치 않은 경쟁

관건은 흥행입니다. 8월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늘 대작들이 몰리는 시기이고, '오케이 마담2' 역시 같은 시기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같은 화제작과 스크린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작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가볍게 웃고 시원하게 액션 즐기는' 코믹 액션이라는 뚜렷한 색깔이 오히려 틈새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정리하면, '오케이 마담2'는 검증된 캐릭터와 무대 확장을 앞세운 여름 코믹 액션입니다. 크루즈라는 새 무대에서 엄정화가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면, 개봉 전 공개된 메인 예고편부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출처: 머니투데이 — '오케이 마담2' 8월 1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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