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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IRP 900만원 넣으면 최대 148만원 환급

모아봄·2026.07.16
연금저축·IRP 900만원 넣으면 최대 148만원 환급
사진: www.kaboompics.com / Pexels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는 연금계좌입니다.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연 900만원을 채워 넣으면 최대 148만5천원을 세금에서 돌려받기 때문입니다. 다른 공제처럼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그냥 '납입액 × 공제율'로 계산되는 구조라 예측도 쉽습니다. 핵심 숫자부터 짚고, 배분 공식과 흔한 실수를 순서대로 봅니다.

📌 핵심 요약

  • 세액공제 합산 한도: 연금저축·IRP 합쳐 연 900만원 (연금저축 단독은 600만원까지)
  • 공제율: 총급여 5,500만원 이하 16.5%, 초과 시 13.2% (지방소득세 포함)
  • 최대 환급: 900만원 × 16.5% = 148만5천원
  • 배분 공식: 연금저축 600만원 + IRP 300만원이 가장 무난

공제율은 내 소득이 결정한다

가장 먼저 확인할 건 내 공제율입니다. 국세청 기준으로 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두 구간으로 갈립니다. 기본 공제율은 15%와 12%이고, 여기에 지방소득세 10%가 얹혀 실제 체감 환급률은 **16.5%와 13.2%**가 됩니다.

종합소득금액(총급여)세액공제 한도공제율(지방세 포함)최대 환급액
4,500만원(5,500만원) 이하900만원16.5%148만5천원
4,500만원(5,500만원) 초과900만원13.2%118만8천원

여기서 괄호 안 금액은 근로소득자의 총급여 기준, 앞 금액은 사업소득 등을 합친 종합소득금액 기준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총급여 5,500만원이 갈림길이라고 기억하면 됩니다. 이 선 아래면 같은 900만원을 넣어도 30만원 가까이 더 돌려받습니다.

왜 '600만원 + 300만원'인가

한도를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연금저축 단독 한도: 연 600만원
  • 연금저축 + IRP 합산 한도: 연 900만원

즉 연금저축만으로는 600만원까지만 공제되고, 나머지 300만원은 IRP에 넣어야 채워집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연금저축 600만원을 채우고 IRP에 300만원을 더하는 배분입니다. 반대로 900만원 전부를 IRP에 넣어도 한도는 채워집니다. IRP는 900만원 단독으로도 공제 한도를 다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꿀팁: 두 계좌의 세액공제 효과는 동일합니다. 다만 IRP는 중도 인출이 연금저축보다 까다롭고, 상품 운용 규제(위험자산 70% 한도)가 있습니다. 당장 급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남기고 싶다면 인출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연금저축부터 채우는 편이 낫습니다.

30초 자가진단 — 나는 얼마 넣어야 할까

한도를 무조건 900만원까지 채우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아래를 체크해 보세요.

  • 결정세액(낼 세금)이 있는가? 세액공제는 이미 낼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소득이 적어 낼 세금 자체가 0이면 아무리 넣어도 환급이 없습니다. 사회 초년생·저소득 구간은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로 내 결정세액부터 확인하세요.
  • 당분간 안 쓸 여윳돈인가? 연금계좌는 만 55세 이전에 깨면 공제받은 세금을 기타소득세 16.5%로 도로 토해내야 합니다. 1~2년 안에 쓸 돈이면 넣지 마세요.
  •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가? 그렇다면 공제율 16.5%로 효율이 가장 높으니 한도를 채울 유인이 큽니다.

세 가지에 모두 ✅라면 900만원 한도를 채우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하나라도 아니라면 금액을 줄이거나 시점을 미루는 게 낫습니다.

흔한 실수 3가지

① IRP 회사 납입분까지 900만원에 포함된다고 착각

직장에서 넣어주는 퇴직연금(사용자부담금)은 이 900만원 한도와 별개입니다. 세액공제 대상은 내가 추가로 납입한 금액만입니다.

② 12월 31일에 몰아넣으려다 놓침

연금저축·IRP는 그 해 12월 31일까지 입금분만 그해 공제에 반영됩니다. 연말에 이체가 하루라도 늦으면 한 해를 통째로 날립니다. 자동이체로 매달 나눠 넣으면 이 위험이 사라집니다.

③ 넣기만 하고 '방치'

세액공제만 받고 계좌 안 돈을 예금처럼 묵혀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금계좌는 굴려서 불리라고 있는 계좌입니다. 최소한 ETF·예금형 상품이라도 지정해 두세요. 절세 가계부에 매달 납입액과 운용 현황을 같이 적어두면 방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 할 행동 하나는,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 내 예상 결정세액을 조회하는 것입니다. 낼 세금이 얼마인지 알아야 연금계좌에 얼마를 넣는 게 이득인지 계산이 섭니다.

출처: 국세청 — 연금계좌 세액공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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